피아노로 그린 일기
허민
겨울은 바람이 불어오고 하얀 눈이 내리면 너의 기억이 내게 다시 찾아 와 눈을 감아 그대는 쉽지 않은 말들로 내게 이해를 묻고 다시 나를 떠나가 난 홀로 남아 수 많은 사람 속에 홀로 남아 스치듯 지나간 인연인지 그런 줄로 그대는 아는지 조용히 눈을 감네 난 홀로 남아 스치듯 지나간 인연인지 그런 줄로 그대는 아는지 너의 기억이 내게 다시 찾아 와 말을해 바람이 다시 불어오면 흩어져 가던 너의 기억도 흰눈이 되어 내게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