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eaway
2층과3층사이
오늘 밤에 그대 천천히 떠나줘요 소복히 쌓인 눈 멍하니 바라보아요 우리의 마음이 잔잔한 호수처럼 멈춘 것처럼 보여도 흐르고 있을 거야 우리가 잠에 든 사이에 몇 번이고 녹아 없어져 버릴 차분히 기다릴까요 따뜻한 차를 내려드릴게요 우울한 마음은 어느새 흐르고 흘러 저 외딴섬으로 우리는 외로운 사람 편하게 앉아 이야길 나눠요 오늘 밤에 만약 하이얀 눈이 녹을까 두려운 마음은 여기 잠깐 넣어둬요 따뜻한 차를 내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