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
김수희
비 묻은 구름같이 눈물 젖었네 이별을 타고 났네 여인에 이름 철들면 떠난다는 약한 딸자식 고향 산 까치소리 영영 못 잊고 타향 바람 타향 비는 정 싣고 사네 타향 집에 정 싣고 사네 연잎에 바람같이 한숨 찾는 길 이별을 타고 났네 여인에 순결 잃은 정 알만하면 다른 딸자식 옛 놀던 돌담 길을 영영 못 잊고 타향 사람 타향 산천 정 싣고 사네 타향 집에 정 싣고 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