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
김수희
따뜻했던 그 눈길 아직 내 가슴속에 다정했던 목소리 귓전에 맴도는데 그대는 어이해 떠나가버렸나요 나는 정녕 보내지 않았는데 행복했던 그날 그 추억도 이젠 모두 가슴 깊은 상처 끝도 없는 여자의 이별 잊어야만 한다고 다신 생각말자고 기나긴 밤 지새며 다짐했었건만 눈 감으면 그 얼굴 눈을 뜨면 외로운 생각하면 얄미운 사람인데 가슴 아픈 그 날 그 추억도 그 언제나 모두 잊혀질까 끝도 없는 여자의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