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배우에게
최백호
형산강 물줄기는 내님의 눈물 구비구비 흘러서 하늘로 가네 사람은 세월따라 변해가지만 갈 수 없어 맴도는 그날의 넋이여 온몸으로 껴안았던 내강토기에 풀잎으로 돌하나로 남아 살았네 오늘도 어제처럼 비가 오는데 영원히 젊은얼굴 푸른 형산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