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16 (창밖에는 비 오고요)
송창식
철 지난 바닷가를 혼자 걷는다 달빛은 모래위에 가득하고 불어오는 바람은 싱그러운데 어깨 위에 쌓이는 당신의 손길 그것은 소리없는 사랑의 노래 옛 일을 생각하며 혼자 듣는다 아 기나긴 길 혼자 걸으며 무척이도 당신을 그리곤 했지 아 소리 죽여 우는 파도와 같이 당신은 흐느끼며 뒤 돌아 봤지 철 지난 바닷가를 혼자 걷는다 옛 일을 생각하며 혼자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