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밤새도록 술 마시고 비틀거리며 발을 디뎌 이젠 너와 함께 하지 않는 집 가는 길은 좀 길어 1년이 지나도 난 기억해 네 전화번호 술에 만취돼서 번호를 겨우 눌러 네게 전활 걸어 요즘 잘 지내 막 이래 넌 차갑게 말해 할 말이나 좀 빨리해 그냥 지금 뭐 하나 싶어 애써 변명하고 또 네가 생각나길래 전화해봤어 수작 부리는 거 아냐 집 앞이니까 잠시면 돼 나도 많이 마셨고 좀 어지러워 또 피곤해 맞아 그래 나 취했는지 몰라 다신 안 한다 했는데 연락 이렇게도 다시 네게 꼴사납게 또 오늘도 술에 취해 전활 걸어 이젠 너와 나 끝난 걸 알면서도 아직도 기억해 네 전화번호 우리 그때로 돌릴 수 있다면 난 아직도 널 못 잊어 또다시 네게 전활 걸어 항상 이번이 또 마지막이라며 아직도 기억해 네 전화번호 우리 그때로 돌릴 수 있다면 딱 오늘만 들어줘 네게 할 말이 더 남았다고 넌 물어 내게도 잘 지내 뭐 그럭저럭 꽤 살만해 여자도 만나 혹시 어쩌면 내년엔 서울로 갈지도 몰라 너 나 약속했잖아 같이 자취하자고 농담이야 끊지 말고 너도 알지 나 좀 짖궂잖아 장난이야 차단했던 건 미안 지켜보기 힘들어서 네가 우리 봤었던 마지막 친구로 지내자던 내 거짓말 노력해봐도 안 되더라고 넌 다른 애와 잘 됐더라고 애써 좋아요 누르며 맨날 빌었지 좀 깨져라고 찌질하게 폰 밧데린 5퍼쯤 남았고 버스는 진작에 통화 중에 갔고 막차도 지났네 또 걱정 시키지 말라고 좀 넌 여친도 아닌데 상관 마 좀 됐어 화낸 거 아냐 오늘도 술에 취해 전활 걸어 그러니 내 걱정은 말어 이젠 너와 나 끝난 걸 알면서도 아직도 기억해 네 전화번호 우리 그때로 돌릴 수 있다면 난 아직도 널 못 잊어 또다시 네게 전활 걸어 잦던 오해와 다툼 엉키고 꼬였던 너와 나의 끈 풀었다고는 해도 더 이상 벌어져 이제는 메꿀 수 없었던 너와 내 사이 예전의 설렘은 없어 네 생각에 밤새 울면서 매일 술 마시고 기억들을 토하고 게워도 잊을 수 없거든 폼 안 나게 하늘에선 또 비가 내리고 집으로 가는 낯선 거리에서 난 비틀거리며 곧 폰은 꺼지겠지 안녕 미리 인사할게 잘 자고 내 걱정은 마 잘 들어갈게 이젠 말하지 못해 가서 전화할게 네가 좋아하던 내 노래도 널 바래다주던 이 거리도 아침에 잠이 덜 깬 목소리도 술 마시면 방긋 내게 보이던 네 눈웃음에 반했고 네 전화에 매일 밤새우며 행복했던 날들 그저 추억이란 두 글자뿐이고 애써 여자 만난다고 거짓말하고 괜찮은 척해 일부러 너를 욕하고 별짓 다 해봤어 한심한 꼴 이젠 다신 전화 안 할게 절대 네 생각도 안 할게 그러니까 잊어줘 다시 널 처음처럼 만날 수 있게
크레딧
- 아티스트
- NUMERO (누메로)
- 장르
- 랩/힙합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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