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eundohee
밤이 오질 않아 두 눈을 감아요 마주한 섬광은 또 이 잠을 깨워요 한 뼘일거라 생각했던 그 곳은 발이 닿지 않아야만 갈 수 있나요 멈춘 순간이 또 잠시 흘러가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닿지 않을 것 같던 이미 지나간 걸 찾는다고 해도 내 눈은 작은 것만 볼 수 있게 나빠서 어떤 안경을 써 봐도 다 똑같은 모래 알갱이처럼 눈에 비치고서 멈춘 순간이 또 잠시 흘러가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닿지 않을 것 같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