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어제는 옛날 집에 갔어요 나무도 풀도 그대로군요 엄마랑 엉덩이에 흙 묻던 벚꽃나무만 잘라갔네요 유치원부터는 기억해요 딱 그날 어제부턴 몰라요 창고에 숨겨두신 미니카 누나 귀를 잘른 호기심과 삼촌이 들려준 비틀즈와 이모 스토커가 뿌린 빨간 물감 시골 전화에 울던 아빠랑 시골 전화에 울던 엄마랑 왜 나를 그리 미워하나요 왜 나를 그리 싫어할까요 뭉실하고 못생긴 마음과 낡고 병든 차 때문인가요 그래 차라리 멀어지세요 그래 이참에 벌어질게요 그대 예쁜 화단에 물 주고 손등도 트지 말고 사세요 나는 열쇠를 들고 다녀요 바지 주머니가 툭 나와요 걸을 땐 찰랑찰랑거려요 걸으면 찰랑찰랑거려요 당신도 찰랑찰랑거려요 온종일 찰랑찰랑거려요 햇살이 찰랑찰랑거려요 구름이 찰랑찰랑거려요 나를 판다면 얼마인가요 아픈 건 모두 공평한가요 온 세상 착한 척이 멈추면 내 사랑은 어디에 숨겨요 왜 나를 그리 미워하나요 왜 나를 그리 싫어할까요 뭉실하고 못생긴 마음과 낡고 병든 차 때문인가요 그래 차라리 멀어지세요 그래 이참에 벌어질게요 그대 예쁜 화단에 물 주고 손등도 트지 말고 사세요 어제는 옛날 집에 갔어요 나무도 풀도 그대로군요 엄마랑 엉덩이에 흙 묻던 벚꽃나무만 잘라갔네요
크레딧
- 아티스트
- 아도레 (adore)
- 장르
- 인디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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