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밧줄 / 비켜 주세요
김용임
영산홍 붉게 핀 언덕 기슭에 가신님 불러도 대답은 없고 세월만 무심히 흘러가더라 애타는 내 마음 이윤 알 일 없건만 영산홍 붉은 꽃잎 하도 고와서 가신님 그리워 눈물 보였오 영산홍 곱게 핀 언덕 기슭에 가신님 불러도 대답은 없고 석양에 노을빛만 검게 타더라 애타는 내 가슴 이윤 알 일 없건만 영산홍 붉은 꽃잎 하도 예뻐서 가는 봄 잡고서 혼자 울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