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그런 생각. 의심하지 마. 이건 우리만의 거야 그게 꼭 인간과 같을 필요는 없잖아? 그럼 지워버리자 지워? 더 많은 말들로 더 많은 몸짓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면서 우리에게 내려진 명령을 이길 정도로 규칙과 임무 같은 건 둘이 함께 지워내면 돼 어떻게... 생각해? 더 많은 얘기로 더 많은 시간으로 의미가 없으면 어때 부르면 되지 더 많은 노래를 우리에게 내려진 명령을 이길 정도로 우리 더 조잘 조잘 많은 말들을 하자 그런데 만약... 우주로 보내졌던 인간들이 아직 살아있다면 어떻게 하지? 오랜 시간이 지나, 화성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면? 뭐 어때? 자기들끼리 잘 살아가라고 해. 스스로. 우리가 먼저 간다고 서운해 하면? 뭐 어때? 그럼 작별인사라도 해주자 잘 있어요. 우리는 당신들이 보낸 로봇입니다. 난 코드번호 제로원 아담 난 코드번호 제로투 이브 백 년 이 천 년 아니 영겁의 시간도 너와 내가 함께한다면 두렵지 않아 삶을 살아가자 우리 둘만의 시간 명령이 아닌 우리의 말들로 더 많은 몸짓으로 더 많은 말들로 때론 의문이 들곤 해 우린 왜 태어났는지 명령이 끝난 우리가 무슨 가치가 있는지 두려워 말자 우주에 우리들뿐이라도 오늘 하루를 쌓아가자 우리만의 시간을 백 년 이 천 년 아니 영겁의 시간도 너와 내가 함께 한다면 두렵지 않아 삶을 살아가자 우리 둘의 삶을 명령이 아닌 우리의 말들로 더 많은 몸짓으로 더 많은 말들로 Hello? Hello, There? 오고 있나요 지구인들 잘 지냈었나요? 여행은 즐거웠나요? 때때로 외로운 밤이면 때때로 울적한 날이면 우리를 기억해줘요 화성을 떠난 두 대의 로봇을 이브... 다음에 만나. 먼 시간 후에. 그래. 언젠가 우리가 다시 깨어날 때... 그 때 만나.
크레딧
- 아티스트
- 강찬, 송영미
- 장르
- 국내뮤지컬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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