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오지은
널 만났을 때는 네 아름다움에 취해서 다른 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잊었지 뭐야 감싸주었던 두 팔을 고요한 두 눈동자를 부드러웠던 입술을 아름다운지 잊었지 뭐야 널 만났을 때는 네 목소리에 취해서 다른 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잊었지 뭐야 어느 달밤의 용기를 별밤 아래 수줍음을 작은 방안의 온기를 아름다운지 잊었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