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이야기
신정숙
우리들의 밤은 너무 짧았죠 하고싶은 말이 많이 있는데 그대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렇게 발길을 돌렸죠 깜빡이는 도시의 불빛속에서 잃어버린 사람아 나 그대에게 준것을 사랑이라 할까요 그대 마음을 잡지못하고 한 여자가 울고 있어요 아카시아 꽃이 흩날릴때면 내곁으로 다시 돌아올까요 둘이 앉았던 벤치위에는 못다한 사연만 남았죠 두뺨위에 스쳐가는 밤바람속에 맴도는 사람아 나 그대에게 준것을 사랑이라 할까요 그대 마음을 잡지못하고 한 여자가 울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