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밤
푸르내
환하게 피어난 불빛에 가볍지도 않은 몸을 일으켜 하염없이 거리를 거닐다가 돌아오니 검은 방이 기다려 정신없이 걷다 내모습을 보면 문득 너의 생각 이제는 지나간 일인데 문득문득 생각나는 그날들 틈을 갈라 나타나는 너의 얼굴 너의 얼굴 시간이 지나서 다른 누굴 만나 서로 눈 감으면 문득 너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