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
이설아
밤사이 내려앉은 무너진 마음들이 꽃잎에 날리어 작아지게 하겠소 서러운 들풀이 금빛을 토해내면 떠나가는 님을 작아지게 하겠소 겨울과 봄 사이 안녕을 두고 절대적인 사랑 이 골목에 쌓아두고 서있는 두 다리 작지만 기쁜 우리 놀고 노래하리 긴 잠을 부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