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김완선
그누가 행복을 꿈꾸는가 안개를 닮은 매연 속에 숨어 나무와 꽃들이 죽어갈 때 거리엔 가득 자동차 물결 그누가 사랑을 말하는가 가슴 깊은 곳 신호등 하나가 만남과 이별을 재촉하며 바쁘게만 깜박이는데 난 미움과 거짓에 물들어 어디로 가는가 또 무엇을 위하여 이렇게 거리를 헤메이나 이젠 다시 잃어버린 도시를 찾고싶어 아름다운 사랑과 노래가 있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