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인생)
진미령
하얀 눈아 실컷 내리렴 온 세상을 덮으려 무나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면 눈물은 멈춰 질까 같이 가자 슬픔아 너무나도 머나 먼 길 힘들여 내 미는 손 작고 하얀 손 엄마 엄마 새 엄마 눈물 꽃 엄마 새벽 비야 실컷 내리렴 온 세상을 적시려 무나 그리움이 나래를 펴면 무지개 피여 날까 같이 가자 얘들아 한 발자욱 또 한 발자욱 힘들여 걸어 간 길 멀고도 가까운 길 엄마 엄마 새 엄마 눈물 꽃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