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
만쥬한봉지
이럴 거면 집에나 있을걸 여긴 어디 난 누구 한껏 멋 부린 내가 멋쩍어 괜히 옷깃을 만지네 오고 가는 이야기에 내 건 하나도 없네 애써 미소 지어보네 아 내 옆자리엔 가방만 있는데 내 자릴 못 찾겠네 이따금 눈이 마주칠 때면 눈을 내리깔곤 해 오밀조밀한 마음들 틈에 나만 소음 속 사라지네 오고 가는 이야기에 내 건 하나도 없네 애써 미소 지어보네 아 내 옆자리엔 가방만 있는데 내 자릴 못 찾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