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여기가 아닌 어디라도 떠난다면 찾을 수 있을까 낯선 풍경과 바닷가로 그림같은 꿈을 찾아 기대하며 꿈을 꿨지만 이제는 꿈에서만 꿈을 꿔 어릴적 원하던 모든걸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던 나는 몸만 큰 어른이 되었어 창밖의 눈앞에 황량한 안개 속 서울의 무심한 하루를 펼쳐보는걸 이곳저곳 어딜가나 상상해왔던 천국보다 진짜 모습은 참 낯설어 가끔 생각하지 과연 천국이란게 정말 있던걸까 또 어떤 이에겐 신기루 어떤 이에겐 하룻밤의 짧은 글 소설처럼 영화처럼 펼쳐졌던 모든 환상은 어쩌면 떠날 때가 가장 행복했던 우리는 세상 밖의 이방인들 나는 필요로해 더욱더 많은 힘을 천국을 말한다면 발을 담가봤지 이미 잊지 못해 내게 쥐어졌던 첫 느낌을 쉼표 없이 써내려간 일기 속 공백은 허술한 내 자기소개 나의 공책 속 낙서로 채워버린 여백 내 존재는 작고 의미 없네 이제는 느낌이 없네 다시 일어 설수 있는 힘이 없네 스쳐가는 풍경 속에 내 마음 하나 놓지 못해 그저 순간을 견디며 사는걸까 저 하늘의 철새들은 어디에서 어디로 고요히 흘러가는가 세월이 지나도 매일 매일이 낯설은 나 우리는 어디에도 집을 짓지 못해 짧은 하루를 살아 이 몸 하나 누일 곳 없이 짐짝처럼 삶을 등에 지고 걸어가네 삶을 등에 지고 살아 가네 점점 아파와 내 머릿속의 천국은 거품 날 거들떠 보지않는 세상은 생각과는 다른 모습으로 내게 다가와 한발짝 나를 봐 한번만 아직 숨을 쉬고있잖아 결국 내가 찾던 천국은 나를 집어 삼켰다가 다시 토해냈어 존재하지 않는 꿈을 쫓는 일은 더이상은 됐어 계속된 합리화에 치가 떨려 내가 내린 목적지는 종착 당연했던 결과 내 앞에 놓인 현실이라 부르는 벽과 내 발밑에 커다랗고 검은 그림자 속에 나는 물어봐 이게 내 미래야 산산조각 나버린 옛날의 기대감 이게 다 나홀로 쌓아올려버린 잘못 여긴 내가 발딛었던 천국보다 낯설어
크레딧
- 아티스트
- YURYEONG (유령)
- 장르
- 랩/힙합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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