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보관함 Episode.1
레터 플로우
가을이 온 지도 모르게 추위가 찾아왔다. 가을 옷을 꺼내 입을 겨를도 없이 이미 겨울은 와있었다. 생각지 못하게 너를 만나고 사랑을 하고 이별이 왔던 그때처럼 시간도, 계절도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간다. 그 속에 나는 언제나 그렇듯 한걸음 느린 하루를 살고 있다. 여전히 너를 그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