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한 여름의 태양처럼 식힐수가 없었던 밤새 뒤척이던 불면의 날들 하루 온 종일 거리를 걷고 또 걸어봐도 잠재울 수 없던 내 안의 태풍 이 세상은 토할듯한 노래들로 가득차 나는 귀를 막고 걸어야했어 잠 못드는 밤이면 훔친 자전거를 끌고 잠든 너의 집 앞을 늦도록 서성거렸어 끝도없이 달리고만 싶었어 이 가슴이 터져 버릴때까지 망설임도 없이 벼랑으로 내달리는 들소떼처럼 술에 취한 어느 새벽 아무 경고도 없이 나는 빈 병처럼 텅 비워지고 사나웠던 바람 휩쓸고 간 그 폐허 사이로 힘 없이 발을 끌던 나는 무너지듯 주저 앉고 내 모든 걸 불태우고 싶었어 하얀 재가 되어 버릴때까지 하지만 이젠 주인을 잃은 붉게 녹슨 불발탄처럼
크레딧
- 아티스트
- 이장혁
- 장르
- 인디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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