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하동연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아 하나 둘 떠나고 내가 떠나도 백사장 모래알 긁듯 티없이 그렇게 조용히 잔잔하게 멀리 더 멀리 높이 더 높이 멀리 저 멀리 높이 더 높이 이젠 어딜 가도 그댈 볼 수 없지만 마음 가운데 자리하고 있음에 보고 싶거든 따스히 들여다 보고 오래된 시간은 잠시나마 거슬러 오른다 멀리 더 멀리 높이 더 높이 멀리 저 멀리 높이 더 높이 멀리 저 멀리 높이 더 높이 멀리 저 멀리 높이 더 높이 더 높이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