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오지 않는 것
안희수
맞잡은 두 손에 짜릿함이 느껴지지 않고 사랑한단 말속에도 뭔가 빠졌지만 여전히 널 사랑해 고됐던 하루에 맘 뉘일 곳 없다 느껴질 때 말없이 날 안아주는 너의 포근함에 살아있음을 느껴 난 욕심이 많은데 네 앞에서는 안 그래 내 모든 걸 나눠주고 싶어 난 겁이 참 많은데 네 앞에서는 안 그래 네 모든 걸 지켜주고 싶어 우리의 1000일은 쉽지 않은 날들이었지만 이제는 알 것 같아 지금 이 믿음은 쉽게 오지 않는 걸 여전히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