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배우에게
최백호
빌딩의 그림자에 네온이 눈을 뜨면 외로운 가슴 속에 일렁이는 이 물결은 무엇입니까 스치고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에도 메마른 낙엽처럼 딩구르는 이 아픔은 무엇입니까 잊은 줄 알고 살았는데 생각도 않고 살았는데 힘든 삶의 고비 마다 떠 오르는 사람아 아아아아아 보고 싶은 사람아 잊은 줄 알고 살았는데 생각도 않고 살았는데 힘든 삶의 고비 마다 떠 오르는 사람아 아아아아아 보고 싶은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