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어둠이 내 방에까지 밀려와 그 우수의 계곡에 닻을 내리면 미풍에도 떨리는 나뭇잎처럼 나의 작은 공상은 상처받는다 빗물마저 내 창 머리 때리고 숲 속의 새들 울음 간혹 들리면 멀리 날고픈 내 꿈의 날개는 지난 일기장 속에서 퍼득인다 아하 날개여 날아보자 아하 날개여 날자꾸나 등불을 끄고 장막을 걷고 그림자를 떨쳐 버리고 내 소매를 부여잡고 날아보자 먼동에 새벽 닭이 울기까지라도 기다리지도 않고 맞은 많은 밤들 어쩌면 끝내 돌아가지 않을 듯한 무거운 침묵 꿈 꾸듯 중얼거리는 나의 독백도 방황의 사색 속에 헤매이고 세월 속에 잊혀져 간 얼굴들 저 어두운 밤 바람에 흩날리면 누군가 내 창문밖에 서성대다 비와 밤과 어둠 속에 사라진다 아하 날개여 날아보자 아하 날개여 날자꾸나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고 기쁨과 슬픔이 함께 하는 곳 내 영혼의 그늘 밖으로 나가보자 동녘 먼 데서 햇살 떠오르기 전에
크레딧
- 아티스트
- 정태춘
- 장르
- 포크/브루스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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