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포크
이권형
혼자 빈 집에 앉아 창가를 기우뚱 보다가 파리 한 마리 날아와 귓바퀴 주위를 맴도네 창가 햇볕에 누워 구름을 말없이 보다가 그대 언제쯤 오는지 서러워 조용히 울었네 넓은 방에서 홀로 가만히 두 눈을 감으면 당신 발걸음 소리에 할 말들 모두 다 잊겠지 오늘도 창가에 앉아 빈 집을 조용히 지켰어 그대 부르는 소리가 할 말들 모두 다 잊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