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들리 제2집
나훈아
당신이 오신다기에 당신이 오신다기에 첫새벽 산길 따라 나를 찾아 오신다기에 당신의 옷자락이 이슬에 젖을까봐 밤새워 풀섭마다 이슬을 걸었는데 오늘도 안 오시니 웬일인가요 당신이 오신다기에 당신이 오신다기에 가시던 나루 건너 머나먼 길 오신다기에 행여나 길을 몰라 딴 길로 가실까봐 뱃전에 마중 나와 이렇게 서성되며 강 건너 솔밭길을 지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