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秘鳴 (비명)
유상록
가야 한다고 어쩔 수 없다고 너의 손잡은 채 나는 울고만 있었지 언젠가는꼭 돌아 올꺼라고 그땐 우리 서로 웃을수 있을꺼라고 긴 기다림은 내게 사랑을 주지만 너에겐 아픔만 남긴 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바보같은 날 언젠가 널 다시 만 날 그날이 오면 너를 내 품에 안고 말할꺼야 너만이 내가 살아온 이유였다고 너 없인 나도 없다고 언제가 힘든 이 길이 끝이 나는 날 그대 곁에서 내가 눈감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