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굴 처녀가 들려준 이야기 (Secret Stories Heard From A Girl Of An Opium Den)
모임 별
함께 밟고 걷던 높이 쌓인 눈과 달빛 아래 잠긴 상어의 속삭임 너의 우주선을 뒤쫓던 경찰차 술병 위에 어린 너만의 보조개 지친 몸을 끌고 마주친 비단뱀 아주 약간 남은 더러운 시간들 적당하게 맑은 적당하게 슬픈 적당하게 패인 너만의 보조개 난 밤새 춤을 췄어 난 영혼을 팔았어 난 노래를 불렀어 난 모두를 죽였어 난 우주를 날았어 난 사랑을 버렸어 난 비단뱀을 샀어 난 눈물을 감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