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여, 안녕!
검은잎들
벤치에 앉아 시간을 좀 때워볼까 하다가 아는 사람을 마주칠까 겁이 조금 났을 때 그게 이상해서 조금 조금 나는 왜인지 골목 안으로 숨어들어 가고만 싶어지고 사실 오고 가는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 없지만 내 모습 보이기 싫어 하나도 들키기 싫어 순간에 너를 본 거야 끝없는 시간 속에서 순간에 너를 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