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 길 위를
박아셀
1년 만의 너의 목소리는 내가 아는 그대로였다 기억 속을 뒤지고 또 뒤져도 끝내 찾을 수 없었던 너의 목소리 바보처럼 우물쭈물거리다 잡을 새도 없이 짧은 인사는 끝났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오늘을 잊을 수 없겠지만 아무리 잡아두려 애써도 기억은 소리부터 사라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