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예람
오 그대여 밤을 건너 서러운 눈밭을 지나가시나 오 그대여 강을 건너 끝없는 바다를 찾으시나 적막한 다리를 건너고 나면 신은 그대를 데려 가시네 고요한 어둠을 등에 업고 나면 신은 그대를 데려 가시네 오 그대여 밤을 건너 서글픈 불빛을 따라가시나 오 그대여 강을 건너 헤아릴 수 없는 꿈을 꾸시나 오 그대여 밤을 건너 서러운 눈밭을 지나가시나 오 그대여 강을 건너 끝없는 바다를 찾으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