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3
원미연
어두운 들녁에 우두커니 서 있었지 흐느끼며 떠난 내 청춘을 하염없이 그렇게 바라만 보았지 되올 수가 없는 알지 못할 그곳은 어딜까 고달픈 고행의 길 나가긴 어려워도 주어진 나의 그길 기뻐하며 가리라 희미한 창가에 오래도록 서 있었지 바이올렛빛 나의 길 외로워도 눈물 젖은 눈으로 웃으며 가리라 저 멀리에 아침해 솟아오르니 고달픈 고행의 길 나가긴 어려워도 주어진 나의 그길 기뻐하며 가리라 기뻐하며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