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임예송
뭐가 그리 슬픈 일이 많은 건지 어린애들은 눈물이 참 많아요 끝난 만화와 잃어버린 장난감 그들은 눈물 쏟고 말죠 어른들은 웬만해선 안 울어요 그들은 사는 게 너무 바쁘니까 울고 웃게 하던 장난감 만화들도 이제는 모두 잊어가죠 그렇게 모두 잊어가고 그렇게 모두 잊혀져 가지만 괜찮은 듯 아무렇지 않은 듯 그들은 그렇게 살아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