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비가 내리면 들려오네
바삐 오가는 우산 속에는
작은 얘기만 담을 수 있네
우산 속의 얘길 접어서
들창가에 널어놓으면
언젠가 향기 되어 속삭일텐데
도시에 비가 내리면 너무 추워
나의 가냘픈 노래도 젖어
가는 실로도 묶을 수 있네
비에 젖은 노랠 묶어서
들창가에 걸어놓으면
언젠가 나비 되어 날아갈텐데
취입 끝났어
응
잘했어
응 그냥
사람들이 좋대
뭐라고
왜 웃어
어디 갈까
볼륨 좀 줄여
왜 그렇게 뚱한 표정이야
끝나서 시원하지 않어
끝나
어디로 가지
아무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