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장수빈
꽤 어려워 아직 나는 무슨 말부터 해야 하는지 음 음 으음 좀 두려워 날 보는 너 말을 고르다 길을 또 잃어 가끔 난 어느 생각을 하다 이유도 모르게 멈춰버리곤 해 아마 난 많은 생각 속에 빠져 버린 채로 머무르려 하나 꽤 어려워 아직 나는 무슨 말부터 해야 하는지 음 음 으음 좀 두려워 날 보는 너 말을 고르다 또 길을 잃어 자꾸만 부푸는 나의 맘이 할 말을 잃은 채 커져가고 있어 가끔 난 아무렇게나 엉킨 나의 모든 말을 놓아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