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늦은 오후까지 자다 일어나 습한 공기는 이제 조금씩 미지근해져 방구석 낡은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머리맡에 놓인 반만 담긴 물 잔 열어놓은 창문 틈 사이로 새어들어온 너 나를 떠났을 때처럼 그리 아무렇게 드나들지는 마요 여름이 오면 더워지는 것도 싫고 그대 생각나는 건 더 싫어 여름이 오면 그댈 데려오지 않았으면 해 나는 조금씩 조금씩 녹아내려 아쉬운 마음에 어제보다 늦게 고갤 떨구는 언저리 햇빛을 보다가 이제는 아무 그림 없는 창문을 닫고 별이 가득 담긴 커튼을 덮는다 나조차도 모르게 흔적만 남기고 가는 너 붉게 물들은 마음은 밤이 새도록 나를 또 괴롭히네요 여름이 오면 더워지는 것도 싫고 그대 생각나는 건 더 싫어 여름이 오면 그댈 데려오지 않았으면 해 나는 조금씩 조금씩 여름이 오면 더워지는 것도 싫고 그대 생각나는 건 더 싫어 여름이 오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기억에 나는 조금씩 조금씩 녹아내려
크레딧
- 아티스트
- 정유빈
- 장르
- 발라드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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