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대한 마음
안수민
일을 해야겠어 바빠진 너에게 기대를 걸긴 힘들어 나도 잡념을 넣어둬야겠어 어른은 힘들어 말할 수 없으니 꾹 다문 입술만이 순간을 버티게 만들어 알아 조금은 우리 시들해진 거 난 괜찮아 요즘 바쁘다며 조금 지나고 나면 처음처럼 될 거야 일을 해야겠어 견디기 힘들어 꼭 감은 두 눈만이 지금을 버티게 만들어 알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걸 우린 알아 무뎌졌다는걸 조금 지치고 나면 마저 지치고 나면 다 지치고 나면 처음처럼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