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바쁜 걸음 어디로 향하시는지 구태여 험한 길을 향하시는지 물음에 돌아온 대답이 웃음이면 괜찮은 거겠죠 환히 비추는 햇살이 좋으니 조심히 돌아와서 같이 걸어요 걸음 하다 저 멀리 보이는 그늘에서 잠시 쉬어요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내 맘인데 또 내 맘인데 그저 빨리 오기를 바라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소녀는 소년에게 건네고 싶은 말 있었다오 누구도 알려준 적 없어서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무엇을 전해야 하는지 저 고개 너머에 이름 모를 한 아름 피어 있는 꽃을 보았소 한 송이라도 보여주고 싶어서 바쁜 걸음을 옮겨요 휘이 부는 저 바람이 좋은 날이니 서둘러 돌아와서 같이 걸어요 풍경 아래 비추는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잘못이라도 한 사람처럼 숨기거나 뒷걸음치던 날 날갯짓을 감추지 않도록 이제는 용기 내 봐야겠죠 소년은 소녀에게 건네야 할 말이 있었다오 누구도 알려준 적 없어서 이렇게 전함이 맞는지 보잘것없지는 않을지 고개 너머에 무언가 쥔 채로 내 이름을 부르는 그 애의 음성 문득 잠에서 깨 열린 틈 사이로 어디선가 나를 찾던 그 애의 음성 소년은 소녀에게 한 송이 마음을 전하고파 붉어진 하늘과 닮아 있는 수줍은 얼굴을 하면서 마주 본 두 눈에 비춰진 소녀는 소년에게 조용히 그 맘을 건네받고 말없이 웃음을 지으면서 살며시 펼쳐진 그 손에 살포시 그 작은 손 얹었다오
크레딧
- 아티스트
- 그네
- 장르
- 발라드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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