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 윤정하
최백호
구름 떠난 하늘 빈자리 바람 떠난 숲의 빈자리 꽃 져버린 들의 빈자리 너가 버린 내맘의 빈자리 구름도 바람도 꽃 피듯이 오겠지만 다시 메울 수 없는 내 맘의 빈자리여 날이 가면 잊으리라던 너의 생각 지우지 못해 긴 긴 밤을 잠 못 이루며 달래 보는 내 맘의 빈자리 가버린 날들이 돌아 올 수 없듯이 다시 메울 수 없는 내맘의 빈자리여 다시 메울 수 없는 내맘의 빈자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