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렇게도 아픈 이름이었구나
섬의 편지
왜 그랬을까 그때 나는 그냥 보냈어야 했는데 이렇게 터져버릴 마음이면 왜 그랬을까 그때 나는 두 눈으로 너를 바라보고도 이렇게 멀찍이 그리워할 걸 왜 그랬을까 그때 나는 그 한 마디를 하지 못하고 이제 와 뭐가 그리 유난인지 왜 그랬을까 그때의 나는 나를 버리지도 못하고 이렇게 그대를 지우려 하나 나도 언젠간 사라지겠지 나도 언젠간 잊혀지겠지 사랑 이렇게도 아픈 이름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