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바다가 될게요
초승 (CHOSNG)
나 그댈 돌고 돌아요 구름 하나 없는 하얀 밤 엷은 빛 내린다면 잠시 바라봐줘요 동그랗게 내려간 눈썹에 시선이 자꾸 엉켜요 숨을 참고서 순간에 머물러요 음음음음음 가늘게 누운 달 위로 오랜 마음 적어 둘게요 엷은 빛 내린다면 그때 읽어주세요 감추려 해도 이토록 빛나서 언젠간 마주하겠죠 그대 입술에 내 이름 번지는 밤 모든 세상이 멈추겠죠 나 그댈 돌고 돌아요 구름 하나 없는 하얀 밤 엷은 빛 내린다면 잠시 바라봐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