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飛翔)
문희옥
변명하고도 싶지 않아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 아름다운 음악보다도 감미롭던 순간보다 꺼져가는 불빛 속에 돌이 되어 남는다 해도 나의 모두 당신께 어쩔 수 없이 사랑할 수밖에 없으니까 잊혀지고 싶지 않아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 환상적인 영화보다도 신비롭던 순간보다 잿빛 같은 어둠 속에 돌이 되어 남는다 해도 나의 모두 당신께 어쩔 수 없이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