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
오소영
길을 메운 사람들 숨이 막힐 것만 같아 맑은 하늘도 내겐 위로가 되지 못하지 나는 소외되었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해 내 불확실한 정체성에 현기증을 느껴 난 언제나 어디에서도 덜 박힌 못 같은 존재였지 난 언제나 어디에서도 덜 박힌 못 같은 존재였지 난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그들은 나를 보지 못했지 난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그들은 나를 보려고 하지 않았지(안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