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의 노래
구창모
호수가 좋아서 노란 달이 되었네 노란 달 되어서 달맞이꽃 보고파 바다가 좋아서 하얀 배 되었네 하얀 배 되어서 갈매기 보고파 오 강물이 흘러서 오 바다가 되어도 나는 좋아하노라 좋아하리라 오솔길이 좋아서 작은 돌이 되었네 작은 돌 되어서 흙이 되고 싶어라 들길이 좋아서 파란 꽃이 되었네 파란 꽃 되어서 흙 속에 살고 싶어라 오 돌이 굴러서 오 흙이 되어도 나는 좋아하노라 좋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