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난 가끔 너한테 지나치게 기대곤 하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는 너는 언제나 한결같아서 난 자주 판단력을 잃고 돌아오잖아 즐거운듯한 표정을 한 다음 넌 다시 나를 안아 알아 이건 정상이 아니란 걸 내 숨을 막아줘 그리고 너의 호흡을 나눠줘 나를 지옥 끝까지 처박고 나서 다시 너의 곁으로 올려줘 내가 너에게서 도망친다 해도 그 종착점은 너가 될걸 알아 그러니 부디 다시 한번 더 그 손으로 내 목을 졸라줘 나른하게 감은 눈 위에 올라온 손가락들 넌 또 내 귀를 막곤 하지 거기 너의 목소리를 속삭여줘 다시 넌 아이 같은 표정을 하며 내 뺨을 쓰다듬곤 자연스럽게 너의 손이 내 목덜미에 올라가면 그 다음은 알지만 더 알고 싶지 않아 널 만나면 여기서 더 망가질 걸 알아 정해져있는 답안에서 틀린 답을 찾아 선을 그어줘 오답이 된 이 사랑에 널 쥐려면 나를 전부 버려야 해 그게 괜찮은 것 같으면 이건 문제야 그래 나를 내려놓는 게 안되면 올려주던지 해 너가 늘 하던 방식으로 달래주면 돼 입을 맞춰줘 난 너의 숨을 받아 먹을게 그건 나한텐 좀 독하기에 눈이 풀려버린 그 뒤엔 망가진 속을 게워낼게 머리카락을 쥐여줄래 엉망인 얼굴로 올려본 너는 왜 웃고 있는지 내 숨을 막아줘 그리고 너의 호흡을 나눠줘 나를 지옥 끝까지 처박고 나서 다시 너의 곁으로 올려줘 내가 너에게서 도망친다 해도 그 종착점은 너가 될걸 알아 그러니 부디 다시 한번 더 그 손으로 내 목을 졸라줘 이게 사랑이 아니라면 우린 대체 어떤 단어를 찾아 이름을 붙일지 너는 알고 있잖아 내겐 알려주지 않아도 돼 속여줄래 사랑 흉내를 낼게 너의 말을 듣는 게 좋아 난 진득한 말들을 잘 주워 담아 입에 한가득 쑤셔 박고 난 다음 가끔씩 네 혀는 갈라지곤 하지 날 위한다는 듯 거짓을 말하면 내던져진 내게 너의 말은 파도가 돼버려 깊은 수심의 안으로 발버둥 칠수록 너에게 잠겨 더 점점 숨이 막히고 있잖아 돌아가야 한다는 걸 알아도 왜 또 너에게 돌아오는지는 모른 채 내 숨을 쥐고 있는 널 봐 더는 이건 나쁘지 않아 너는 알고 있잖아 내겐 알려주지 마 이건 사랑이 맞아 아 그래 난 가끔 너한테 지나치게 기대곤 하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는 너는 언제나 한결같아서 난 자주 판단력을 잃고 돌아오잖아 즐거운듯한 표정을 한 다음 넌 다시 나를 안아 알아 이건 정상이 아니란 걸 내 숨을 막아줘 그리고 너의 호흡을 나눠줘 나를 지옥 끝까지 처박고 나서 다시 너의 곁으로 올려줘 내가 너에게서 도망친다 해도 그 종착점은 너가 될걸 알아 그러니 부디 다시 한번 더 그 손으로 내 목을 졸라줘
크레딧
- 아티스트
- 해은(Hae Eun)
- 장르
- 랩/힙합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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