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손 모아 기다린 비 몹시 내리고 강마을의 아이들 집에 들어 앉으면 흰 모래 강변은 큰 물에 잠기고 말뚝에 매인 노릿배만 심난해지는데 강 건너 사공은 낮꿈에 취하여 사납게 흐르는 물 소리도 못 듣는구나 푸르르른 하늘에 먹구름이 끼고 어수선한 바람이 술렁거리면 산길에 들길에 빗줄기 몰고 반갑쟎은 손님 오듯 장마가 온다 아 머슴 녀석은 소 팔러 가서 장마 핑계에 대포 한 잔 더 하겠구나 아침결엔 덥더니 저녁 되니 비 온다 여름 날씨 변덕을 누군들 모르랴 목탁에 회심곡에 시주 왔던 스님은 어느 인가 없는 곳에서 이 비를 만나나 저 암자 동자승은 소처럼 뛰는데 늘어진 바랑 주머니가 웬수로구나 저 암자 동자승은 소처럼 뛰는데 늘어진 바랑 주머니가 웬수로구나 웬수로구나 웬수로구나 웬수로구나 웬수로구나
크레딧
- 아티스트
- 정태춘
- 장르
- 포크/브루스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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