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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난 왠지는 몰라 그냥 걷다 보니 나와 길만 옆에 있을뿐 나도 왠지는 몰라 다 한때는 너와 사랑을 했잖아 손가락 걸고서 약속했었지만 나도 한때는 너가 태어나면 죽어가고 가졌으면 잃어가고 만났으면 헤어지고 일어나면 잠에들고 해가뜨고 해가지고 이리가면 저리가고 이게맞고 저게맞고 난나쁘면 넌착하고 맘편히 자고파 뭘 붙잡고픈걸까 똑같은 하루가 내게 돌아오지만 놔 줘 맘편히 자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