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게
홍이삭
너와 함께 비를 맞으며 이 거리를 걷고 싶은 날 비 오는 창밖을 보며 아주 조금 설레보는 날 내 마음에 너를 머금고 울어 보려 해 잊혀질까 모아두었던 온기들을 쏟아보려 해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서로 잊지 않았으면 해 그때의 숨의 무게도 무겁게 느껴진 마음도 내 마음에 너를 머금고 울어 보려 해 잊혀질까 모아두었던 온기들을 쏟아보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