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낙엽이 쌓여 무덤이 된다 자연유산 된 새색시 배처럼 바람이 불자 난 쓰러진다 도산공원의 산책로에서 늘 그렇듯 코가 깨진다 코피를 닦고 바람을 본다 붉은 휴지를 바라다 본다 손녀와 산책나온 늙은 사학자가 휴지통 근처에서 잠시 쉬어간다 비둘길 따라 길을 걷는다 내 뒤를 쫓는 맹인안내견 무거운 얼음 녹지 않았다 미끄러져서 균형을 잃고 늘 그렇듯 코가 깨진다 코를 풀고서 코를 만진다 코를 풀고서 코를 만진다 함부로 카드를 쓴 순진한 청년이 요리집 문 앞에서 매를 맞는다 늘 그렇듯 코가 깨진다 늘 그렇듯 코가 문제다 웬일인지 당신이 날 부르네 F열 8번 좌석에 앉아서 끈적거리는 땀을 닦아 내고 난 뒤를 힐끔 쳐다봤지
크레딧
- 아티스트
- 백현진
- 장르
- 인디
-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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